경기체중, 코오롱구간마라톤 여중부 첫 종합패권

58분37초…남중부 경기체중은 종합 2위

▲ 제34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에서 여중부 종합우승과 남중부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체고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체중 제공
▲ 제34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에서 여중부 종합우승과 남중부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체고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체중 제공

경기체중이 제34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여중부에서 첫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경기체중은 24일 경북 경주시가지 일원에서 15㎞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이어달린 여중부 단체종합에서 최연우, 박가연, 김다정, 김소민의 고른 활약으로 58분37초를 기록, 서울 건대부중(1시간25초)과 서울체중(1시간45초)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날 경기체중은 1구간(4㎞)서 최연우가 16분08초로 2위를 차지하며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인 뒤 2구간(4㎞)서 박가연이 14분02초로 1위를 차지, 중간종합 30분10초로 서울체중을 1분39초 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이어 경기체중은 3구간(3㎞)서 김다정이 13분20초로 2위를 달려 중간 합계 43분30초를 마크해 2위로 올라선 건대부중(44분25초)에 1분 가까이 앞선 선두를 지켰다. 그리고 마지막 4구간(4㎞)서 김소민이 15분07초로 3위에 머물렀지만, 최종 합계 58분37초로 오히려 2위 건대부중(1시간25초)과의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지켰다.

 

한편, 남중부 종합에서 경기체중은 49분45초로 서울 배문중(49분26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2구간 임국현과 4구간 김민석은 각각 11분51초, 12분47초로 1위, 1구간 김태기와 3구간 손현준은 각 13분43초, 11분24초로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경기체중의 김춘식 코치는 여중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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