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일본지역 환승수요 증대를 목표로 일본 니가타현과 협업 마케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일본 니가타현 전통문화의 날’ 행사는 니가타현이 주최하고 인천공항공사 후원으로 마련됐다.
니가타현 출신 공연단 ‘화룡(華龍)’이 니가타현의 전통공연인 대북 및 사자탈춤을 선보여 공항을 방문한 여객과 나들이객들에게 재밌는 추억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니가타현 특산품인 사케 무료 시음과 특산품 과자 증정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약 800명의 공항 이용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1월 니가타현과 환승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다양한 협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인천공항과 니가타공항 양 공항에서 상대국의 전통문화를 교차로 홍보하는 이벤트가 있었으며, 이번 행사도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임병기 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올해 들어 일본지역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인천-일본 전체 환승객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8% 증가, 인천공항 전체의 환승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며 “올해도 일본 지자체들과의 협업 마케팅을 통해 일본을 인천공항의 환승 핵심축으로 개발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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