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도내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근정 위한 실무협의 개최

▲ 보이스피싱근절 실무협의회2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은 지난 23일 청사 회의실에서 우정청 농협 등 도내 12개 금융기관 지역본부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16년 3월 경찰-금융기관 간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업 성과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보이스피싱 피해나 범죄 가담이 의심되는 금융거래 시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는 등 초기대응 체제를 구축, 지속적으로 정보 공유 및 합동 홍보를 전개한 결과, 중국 총책과 공모해 피해금을 인출 후 송금해준 보이스피싱 조직원 등 101명을 검거하고 이중 34명을 구속하는 등 총 143건 28억 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과 더불어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피해예방에도 주력할 방침”이라며 “전화로 정부기관이라며 자금이체나 현금전달을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 임을 명심하고, 수사기관·금감원 등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으면 당황하지 말고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전화하여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이스피싱근절 실무협의회

이호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