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나눔실천리더 발대식…고등학생이 에티오피아 위한 봉사활동 기획·진행하는 주체로 활동할 예정

▲ 성남시고등학교대표자협의회(5개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4일~25일 이틀간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와 은행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에티오피아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실천리더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도내 9개 고등학교 학생회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눔실천리더’는 고등학교 학생회가 주체가 돼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내 캠페인을 펼치는 자원봉사활동이다. ‘경기 나눔실천리더’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내 50개 학교가 참여했다.

 

재단은 올해 도내 고등학생 나눔실천리더들과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에티오피아 Remember 121’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티오피아의 인구 40%는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며, 10명 중 1명의 어린이는 다섯 해를 넘기지 못하고 목숨을 잃고 있다.

 

재단은 ‘에티오피아 Remember 121’ 캠페인을 통해 학교별 121명의 나눔천사를 모집, 536명의 아동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양과천학생회장단연합의 과천여고, 부흥고, 신성고, 안양고 등부터 성남시고등학교대표자협의회의 성남금융고, 성남고, 성일고, 복정고, 효성고 등까지 1년간 고등학교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진다.

 

진용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은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나눔과 배려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한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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