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달 3월30일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다음날인 31일에는 무교절, 4월1일에는 부활절이 연이어 열렸다.
국내에서는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비롯해 전국 400여 지역교회에서, 해외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페루, 브라질, 필리핀,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175개국 7천여 지역교회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30일 분당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유월절 대성회에 3천여명이 참석했다. 신도들은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성찬예식에 앞서 모두 세족(洗足)예식에 임했다. 이어 성찬식 예배가 시작됐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을 통해 “유월절은 구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에 따라 유월절을 지키면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받게 된다”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유월절은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예식”이라며 “유월절을 통해 허락되는 영생의 축복이 모든 가정과 전 세계에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자들은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경건하게 참여했다.
부모님과 유월절에 참석한 김남정(37)씨는 “연로하신 부모님이 구원의 축복을 받으시니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며 “다른 가족들도 하나님의 축복을 함께 누리기를 소망한다”고 미소를 내비쳤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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