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5연승 이끈 부천 정갑석 감독, K리그 3월의 감독에 선정

▲ 부천FC 정갑석 감독.프로축구연맹 제공
▲ 부천FC 정갑석 감독.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서 사상 최초로 개막 후 5연승 돌풍을 일으킨 부천FC의 정갑석(49) 감독이 3월의 감독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올해 K리그2 개막전부터 5라운드까지 5전 전승을 지휘한 부천의 정갑석 감독을 3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천의 개막 후 5연승은 K리그2 출범 이후 최다 기록으로, 부천은 5라운드까지 5경기에서 12골을 뽑는 동안 4실점에 그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종전 기록은 3연승이며, K리그1(1부리그)에서도 이번 시즌 경남FC가 작성한 개막 후 4연승이 최다 기록이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부천을 이끌고 있는 정갑석 감독은 지난해 성남에 승점 1점 차로 뒤져 아깝게 승강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올 시즌에는 ‘토종 공격수’ 공민현과 새 용병 포프를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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