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홍천 과천시장 예비후보, 우정병원 개발 전면 백지화 요구

▲ 이홍천후보,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가 심의 전면 중단 요구

더불어민주당 이홍천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10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공공주택 분양가 심의를 보류하고, 우정병원 개발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과천시에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과천시의회 열린 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시민들이 과천시에 지식정보타운의 고 분양가 대한 대책을 요구했으나, 과천시는 그동안 여러 핑계로 대며 이렇다 할 대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며 “이런 가운데 최근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이 과천 지식정보타운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최근 분양가 심의위원을 대상으로 로비를 펼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과천시는 공정한 분양가 심의를 위해 분양가 심의를 지방선거가 끝나는 6월 말까지 보류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어 “과천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우정병원 정상화 사업은 LH와 토지주에게 특혜를 주는 개발사업”이라고 지적한후 “과천시는 우정병원의 개발사업을 즉각 중단하던지, 아니면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환원하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만약 시장으로 당선되면 지식정보타운 일반 분양가에 대해서는 심의회의를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며, 우정병원에 대해서는 과천도시공사를 설립해 개발수익을 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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