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작은 학교 통폐합 대신 맞춤형 지원으로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상생하는 ‘경기도형 맞춤지원학교’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구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인구와 학생 수를 자랑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있는 경기도 특징을 살려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형 맞춤지원학교’ 육성 정책을 수립해 ▲‘경기도형 맞춤지원 모델학교’ 지정ㆍ운영을 통한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 및 예산 지원 ▲교원 초빙 확대를 통한 작은 학교를 희망하는 교장 및 교사 우선 임명 ▲상담사 돌봄, 보건 등 교육복지사항 우선 배치 및 지원 ▲농어촌 지역학구 외 전입학 허용 등 법령 사항 재개정 촉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계획이다.
구 예비후보는 “시골농촌 통폐합대상이었던 양평 조현초교가 이제는 300명이 공부하는 가고 싶은 학교가 된 좋은 성공모델이 우리에게 있다”며 “작아서 장점이 되는 요소를 더욱 강점으로 삼아 경기도에서 학교 다니는 것이 신나고, 학부모는 경기도에서 아이 키우는 것이 행복하고, 교사는 경기도에서 제자 가르치는 것이 자랑스러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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