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중앙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버스 가로변 정류장 신설 교통혼잡 개선

고양시가 일산 중앙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의 버스 가로변 정류장 신설을 통해 대중교통 혼잡 문제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일 중앙로의 혼잡구간 분석을 통해 일산동구청과 마두역에 가로변 정류장을 신설을 완료, 가로변 주차를 본격 시행했다.

 

특히 시는 버스 차로변경이 심한 마두역과 일산동구청 정류장을 기존보다 전면에 배치하고, 승용차와의 교통 흐름 상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버스베이(버스가 정차하기 쉽도록 보도측으로 들어간 공간)는 그대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시는 주요 시외기능 버스와 환승이 비교적 적은 광역 간선버스를 선정해 가로변 정차를 유도했다.

 

선정된 버스는 11개 노선으로, 3000번, 3300번, 5000번, 7300번, 8109번, 8407번, 1000번, 1500번, 9700번, M7106번, M7412번 버스다. 시는 해당 버스들이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한 퇴근시간부터 늦은 밤 막차 시간까지 가로변 주차를 하게 됨으로써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로변 정차를 시작으로 중앙로 개선 공사와 일산동구청 주변 지정정차제를 추가 시행해 대중교통 흐름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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