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을 알 수 없는 이 작업자는 이날 내부 폐쇄회로(CC) TV 설치 작업 등 기계정비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레기 수거 관에 빨려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1시간 가량 위치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팀도 출동해 현재 수색에 나섰지만 워낙 광범위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업자가 1시간 전 위치를 알려왔지만,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구조작업과 더불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크린넷은 쓰레기 자동집하시설로 스웨덴의 함마르비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쓰레기를 크린넷통에 넣으면 공기로 빨아들여 시속 70㎞로 자동 집하 시설로 이동된 후 자동 필터링이 되어 소각시키는 원리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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