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일대 5개구역 재정비
경인고속道 일반화 인천대로 사업
북부권역 미래 성장축 ‘거점화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내놓은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 후속 조치는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주체가 돼 3가지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3대 프로젝트는 동인천역 일대를 5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하는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인천대로 J프로젝트, 경인아라뱃길 북단의 북부권역을 미래 성장축의 거점지역으로 개발하는 북구권역 균형발전 프로젝트다.
먼저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은 지난해 11월 착수해 오는 6월 마무리되는 재정비촉진지구 사업화 방안 수립 및 동인천역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추진 기본구상·타당성 용역을 통해 전체 구역 사업화 방안을 신속히 검토한 뒤 도시공사가 참여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시공사는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 사업은 단순히 사업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이 가진 지역적·물리적 특성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원주민이 재정착 할 수 있는 개발 방향을 만들어 낼 방침이다.
인천대로 J프로젝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통한 경인축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1단계로 옹벽·방음벽 철거를 통한 물리적 도심단절을 해소하고 2단계로 ‘애인가로’, ‘테마가로’ 조성으로 양분된 인천의 역사를 소통과 교류의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도시공사는 남구와 서구 2개 권역 내 9개 생활권별 특화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의 미래성장 거점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북부권역 균형발전 프로젝트는 검단산단 확대, 수도권 매립지 활용, 상야지구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공사는 북부권역 도시개발사업을 확대하고자 검단2지구 취소지역 도시개발사업과 계양구 상야지구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서구 오류동 일원 검단 산업단지를 2023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을 개발하고자 서구 백석동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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