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3천억원 일자리창출 펀드 조성한다

민간자금 매칭하면 최대 1조5천억원 전망

▲ 사진/경기일보DB
▲ 은행연합회. 사진/경기일보DB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은행연합회가 올해 3천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기업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은행연합회는 사원은행과 함께 3년간 5천억 원 규모로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에 은행권이 계획한 사업을 포함하면 총 7천억 원 규모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사회적 투자를 통한 국민의 신뢰 증진 차원에서 5천억 원 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보육 지원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일자리 창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가칭 ‘일자리창출 목적 펀드’를 3천2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자금을 매칭하면 실제 투자금액은 1조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은행연합회는 기대했다.

또한 은행연합회는 신용보증기금에 1천억 원을 출연해 우수 일자리 창출 기업 등이 2조 원대 보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300억 원을 들여 전국 거점 지역에 어린이집 20곳을 짓고,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사업 등에 50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와 신보와 협약보증 대출 지원으로 3조5천억 원 내외 자금이 일자리기업에 투입될 것”이라며 “어린이집 건립 지원으로 약 2천 명의 지역사회 아동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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