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한혜진, 김태훈 앞 눈물 펑펑…이유는?

▲ MBC 수목드라마 '손 꼭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캡처
▲ MBC 수목드라마 '손 꼭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캡처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 김태훈의 심상치 않은 한밤 중 만남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 이하 '손 꼭 잡고') 측은 25일 한혜진(남현주 역) 김태훈(장석준 역)의 날선 기류가 흐르는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한혜진이 눈물을 쏟아 내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손 꼭 잡고' 19, 20회에서는 뇌종양에 걸린 현주가 수술도 불가능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한 모습이 방송됐다.

주치의 석준은 현주를 향한 마음이 깊어지면서, 현주의 치료 방법을 어떻게든 찾겠다는 입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제껏 병을 몰랐던 남편 도영이 현주의 병을 알게 됐다. 다혜에게 겉돌았던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현주를 원망함에 미안함으로 석준에게 현주의 행복을 부탁해 안타까움을 극대화시켰다.

이에 현주, 도영, 석준 세 사람의 멜로 라인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상황. 이 가운데 한혜진과 김태훈의 한밤중 눈물 투샷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심각한 분위기의 한혜진 김태훈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혜진과 김태훈은 서로에게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 한혜진은 팔짱을 낀 채 김태훈에게 화가 난 듯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묵직하게 내려앉은 김태훈의 눈빛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겨났음을 예감케 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덜컹 내려앉게 만든다.

무엇보다 스틸 속 한혜진이 눈물을 흘리고 있어 시선을 끈다. 한혜진은 원망과 슬픔이 뒤섞인 눈빛으로 김태훈을 올려다 보고 있는데, 호소하는 듯 간절함이 녹아 있어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 김태훈은 한혜진의 눈물에 놀란 모습이다.

한편 흔들리는 김태훈의 눈빛에서는 착잡하고 괴로운 심경이 느껴진다. 이에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한밤중에 이토록 슬픔에 잠기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태훈이 병원에서 한혜진의 MRI 사진을 확인하던 도중 다급하게 한혜진을 찾아간 상황이다.

김태훈이 어떤 이유로 한혜진을 찾아온 것인지, 혹시 한혜진의 병을 치료할 실마리를 찾은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혜진과 김태훈의 긴급한 만남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과 설렘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부터 21, 22회 방송.

설소영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