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젊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공천신청을 하고 경선을 기대했던 천강정 전 한국당 의정부시 갑 당협위원장(50)이 경선기회마져 주워지지 않고 탈락하자 지난 17일 탈당 후 바른미래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로 말을 바꿔탔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미래가 있는 바른미래당에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는 각오다.
의정부에 핀란드식 개방된 교육단지를 만들고 외국명의 대학분교를 유치해 의정부를 젊은 교육도시로 가꿔나가겠다는 포부다. 당, 개인 지지도 모두 열세임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3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천강정 예비후보는 치과의사출신 정치신인이다. 20대 젊은 유권자와 30. 40대 학부형 층을 집중 공략, 새바람을 일으킬 생각이다. 한국당에서 버림 받았지만 미래당에 희망을 걸겠다며 26일부터 다시 거리로 나섰다. 이번주 중 공천이 확정되면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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