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 윤후덕·박정 의원과 통일경제특구 실현 염원

▲ 남북정상회담응원 1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최종환 예비후보(53)는 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길목인 파주통일대교 입구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과 함께 파주통일경제특구 실현 등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윤후덕 의원(재선 파주갑)과 박정 의원(초선 파주을)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면서 “파주시에 통일경제특구사업단을 신설, 통일경제특구 운전대를 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통일경제특구는 파주로서는 천재일우의 기회다. 파주의 교통, 경제, 일자리, 균형발전 등 폭발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며 “아울러 탄현면 성동리 일원에 21만 2천227㎡ 규모로 계획 중인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남북경제협력단지로 육성하고 나아가 파주를 남북교류 거점도시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파주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첫 관문이 열렸다. 이제 파주는 분단의 첫 마을이 아닌 통일의 첫 마을이다”며 “ 파주시가 청와대와 국회, 정부와 소통해 통일경제특구의 운전대를 잡아 전쟁의 무기를 녹여 평화의 쟁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문재인 당시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함께 근무했던 최종환 예비후보는 경희대를 졸업한 뒤 서울 성북구청 감사담당관,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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