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주 원정서 전북에 져 선두 추격 실패

2명 퇴장당해 수적 열세 속 0-2 완패

▲ K LEAGUE1 대회 엠블럼
▲ K LEAGUE1 대회 엠블럼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와의 1위 경쟁에서 수적인 열세로 완패,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2위 수원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2명이 퇴장을 당하는 불운 속에 전반 13분 이승기, 후반 29분 이동국에게 연속 골을 내줘 0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4연승 행진에 급제동이 걸린 수원은 승점 20에 머물러 8연승을 질주한 전북(9승1패ㆍ승점 27)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 주심이 수원 장호익(아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고 있다.연합뉴스
▲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 주심이 수원 장호익(아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수원은 김건희, 임상협 투톱을 내세워 적지서 선두 전북을 잡으려 했지만, 0대1로 뒤진 전반 18분 바그닝요가 전북 최철순의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은데 이어, 전반 44분에는 수비수 장호익이 이승기에게 백태클을 하다가 퇴장당해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 경기에서 전반 문선민의 연속 골에도 불구, 경남FC에 2대3으로 역전패해 5연패 깊은 수렁에 빠졌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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