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9·인천시청)이 2018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사흘 연속 우승 물살을 갈라 국내에 적수가 없음을 입증했다.
박태환은 29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3일째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6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이호준(서울 영훈고ㆍ1분48초55)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대회 첫 날인 지난 27일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28일 자유형 100m에 이어 이날 자유형 200m까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자유형 1천500m에 나선다.
한편,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는 이주호(아산시청)가 54초17의 한국신기록(종전 54초29) 을 작성, 첫 날 배영 200m 한국신기록(1분57초67)에 이어 대회 두 번째 한국신기록 작성으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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