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FTA활용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중남미 시장에서 3천35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은 파나마, 콜롬비아, 칠레 등을 방문해 현지 KOTRA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며 판로개척 활동을 벌였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보호무역기조로 인해 시장성이 악화되고 있는 기존 미국, 중국 시장 등을 대체할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천연자원의 보고(寶庫)이자, 올해 2월 한-중미 FTA타결로 성장가능성이 큰 중남미 지역 공략을 선택했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1 상담주선, 현지시장조사, 1:1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우려되는 보호무역기조 증가세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에게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해 우리 경제영토를 넓혀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이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주요 유망 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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