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된 유영근 예비후보는 김포지역 한국당 출마자와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홍철호 국회의원과 박진호 김포갑당협위원장, 강경구 전 김포시장을 비롯 시·도의원 출마자 전원이 총 출동했다. 특히 유 후보와의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김동식 전 시장과 황순호 시의원도 선거를 돕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축사에 나선 홍철호 의원은 “선거는 한 사람의 살아온 인생을 걸고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유영근 후보를 도와준다면 빼앗겼던 8년을 되찾을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공천 경쟁을 벌였던 김동식 전 시장은 “유영근 후보는 믿음이 있고 정이 많은 성실한 사람이다. 선두에서 유영근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힘을 나눠 (김포)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유 예비후보는 “오늘은 이순신장군의 탄신일이다. 난중일기의 ‘생즉필사 사즉필생’ 정신으로 임해 꼭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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