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악성 루머로 떠돌던 재산축소 신고에 대한 의혹에 대해 법적 절차에 의해 정당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2014년 재산신고액이 본인 약 18억 배우자 약 4억, 2016년 20대 총선에서 본인 5억여 원으로 감소하고 배우자가 30여 억으로 증가 한 부분에 대해 지역 여론은 채무변제 회피를 위한 사행행위와 고의 명의 신탁 후 탈세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엄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법인명의 채무가 있었던 것은 사실로 당시 법무법인 보나의 주사무소의 대표변호사의 잘못으로 법인 구성원이었던 지점격의 이천사무소 본인에게까지 주사무소 임대료 등의 소송으로 채무가 떠 넘겨진 것으로 이와 관련 채무 2억 여 원은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또 명의신탁에 대해서도 “부부와 종중은 명의신탁이 자유로와 당시 정치와 변호사로서의 겸업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정치만을 위해 부인 앞으로 명의를 이전했다”면서 “탈세나 채무 변제 회피 등의 이유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엄예비후보는 “시민이든 어느 누구라도 탈세 의혹에 대해 관계기관에 이의나 의혹을 제기하면 세무서에서 합당한 조사를 벌여 모든것이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의 재산이 압류되기 전에 명의를 변경했다는 근거가 나오면 그날로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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