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하루 동안 잇따라 사격용 산탄과 공포탄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
1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2시15분께 인천국제공항 T1 단기주차장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클레이사격용 산탄 22발이 발견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40분께는 인근에 있는 T1 출국장 화장실에서 K2 소총 공포탄 1발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 두 곳에서 발견된 산탄과 공포탄 모두 화장실 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일단 대공·대태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경찰단 정보보안과 관계자는 “클레이사격용 산탄이나 연습용 총탄 등은 테러에 사용될 염려가 거의 없어 추가수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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