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정책 추진·발굴 등,30명 위원 이달부터 활동
인천시는 관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 추진과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제1기 인천 청년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인천 청년네트워크는 지난 3월 모집공고를 통해 64명이 지원,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최종 30명의 위원이 선정(남·여 각각 15명)돼 지난 28일 총회를 개최했다.
제1기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청년정책 제안 및 의견 수렴, 청년문제 발굴·조사 및 개선 방안 모색, 청년정책과 관련된 의제 발굴, 청년정책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 및 권리, 고용확대, 생활안정, 문화 활성화 4개의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할 수 있는 청년 지원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의 활동과 참여 확산을 위한 워크샵 및 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와 청년 네트워크는 온·오프 양방향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적 홍보채널 구축방안’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인천 청년네트워크에 지원한 한 청년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인천 청년들을 위한 지역청년 협의체를 구축하는 청년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되어 청년들의 참여 도모와 권리 신장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참여 의지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3일 청년정책을 주제로 유정복 시장 주재 간부회의를 개최하여 ‘청년과 함께하는 희망 도시 인천’청년정책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청년이 주체가 되는 도시, 일자리가 있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주거, 복지, 문화가 보장되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로 471억 원을 투입, 51개 사업 추진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년정책은 아직 완성되지 않는 진행형인 사업으로,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의 삶 향상에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며, 분야별로 책임감을 갖고 청년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해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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