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올해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이하 ‘컨’) 물동량은 전년 동기 물동량 69만7천632TEU(1TEU는 20피트 규격의 컨테이너 1대)보다 1.6% 증가한 70만9천15TEU를 기록했다.
인천항 올해 1분기 수입부문 물동량은 36만3천722TEU로 전체 물동량 중 51.3%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2만4천107TEU 증가했고, 수출은 33만8천462TEU로 전년 대비 2만6천370TEU 증가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도 각각 5천267TEU, 1천565TEU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40만9천785TEU로 전년 동기 대비 2%(8천168TEU) 증가에 그쳤지만, 베트남 9.5%(6천174TEU), 태국 13.6%(3천859TEU), 말레이시아 21.1%(3천749TEU)의 증가 폭이 커 올해 1분기 ‘컨’ 물동량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천항 ‘컨’ 물동량은 2016년 이후 연간 10%이상 상승해 오다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5%(1만2천820TEU) 감소해 성장세가 꺾였다.
허현범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