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오는 3일과 9일 보수정당 역사상 최초로 지방선거 전 지역 공천자 전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1일 한국당 중앙연수원에 따르면 3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공천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이어 9일에는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기초의원 공천자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홍준표 당 대표 특강, 김용태 전 혁신위원장의 자유민주주의 특강,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의 시장경제 특강을 비롯해서, 진짜 여론분석을 통한 유권자 공략, 승리하는 이미지 실무강의와 이미지 원포인트 실습, 바뀐 선거법 활용하기 등 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의 정석’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순자 중앙연수원장(3선, 안산 단원을)은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 절체절명의 선거다. 왜 자유민주주의인지, 왜 시장경제인지, 후보자들이 완전히 학습하게 될 것이다”며 “이번 연수에 참석한 모든 후보자는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홍문표 사무총장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대해 당의 모든 후보자들은 확실하고 동일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래야 선거운동에도 힘이 생긴다”면서 “유권자들은 확신에 찬 후보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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