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ㆍ이정민, 동아수영대회 나란히 2관왕 ‘물보라’

나란히 계영 800m서 금메달 추가

이소정(경기체고)과 이정민(안양시청)이 제90회 동아수영대회에서 나란히 여고부와 여자 일반부 2관왕 물살을 갈랐다.

 

첫 날 접영 200m 우승자인 이소정은 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계영 800m에 경기체고의 3번 영자로 나서 팀이 8분30초01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일반부서 역시 첫 날 자유형 400m 우승물살을 갈랐던 이정민도 이날 계영 800m서 안양시청의 첫 영자로 나서 팀의 우승(8분20초48)에 앞장서며 2관왕이 됐다. 여자 유년부 접영 100m서는 김희서(하남 윤슬초)가 1분08초27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자유형 200m 결승서는 남녀초등부 이승훈(안산 고잔초)과 유승연(평택 소사벌초)이 각각 2분09초17, 2분10초43으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이채영(파주 두일중ㆍ2분04초24), 여고부 박희경(인천 인화여고ㆍ2분01초88), 남자 일반부 최주현(고양시청ㆍ1분50초32)이 나란히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밖에 남고부 배영 100m 양석현(경기체고)도 56초8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녀 초등부 접영 100m 박호정(수원 천천초ㆍ1분05초32), 김태희(시흥 연성초ㆍ1분04초84)도 정상에 동행했다.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서는 오산시청이 7분30초62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평영 50m서는 여자 유년부 강동하(화성 효행초ㆍ38초75), 남초부 홍윤성(수원 곡정초ㆍ34초81), 남고부 김유종(인천체고ㆍ28초42)이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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