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외동포와 국내 경제인의 비즈니스 한마당인 제17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준비단을 구성하고, 행사가 열리는 10월까지 매달 분야별 추진사항 보고받기로 했다.
시는 2009년 이후 9년 만에 한상대회를 다시 유치한 만큼 시와 관계기관 등 30개 기관이 참여하는 준비단을 중심으로 총괄지원·투자·관광·안전·홍보 등 5개 분야의 세부추진계획을 점검하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500개 사가 참여하는 기업전시관에 인천 우수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천투자 유치 설명회도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오는 7월 마무리돼 행사장 규모가 배로 늘어나고 송도의 특급호텔 인프라 역시 예전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확충됐다”며 “분야별 추진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3∼2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한상대회에는 60개국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 1천500명, 국내 경제인 4천500명 등 6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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