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이재명·김영환·이홍우·홍성규… 경기도지사 선거 ‘5파전’

경기도지사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바른미래당은 8일 김영환 전 의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앞서 경선을 통해 여당 후보로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 정의당 이홍우 예비후보, 민중당 홍성규 예비후보 등 5명이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남 지사는 9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예비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남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라는 민선 6기 성과의 토대 위에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민주당 이 예비후보는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방선거 후보, 당 소속 의원들과 지지기반을 넓혀가는 행보를 지속한다. ‘새로운 경기, 이재명의 약속’을 주제로 정책공약 소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부 장관과 4선 국회의원(15·16·18·19대)의 관록을 지닌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다크호스로 부각될 지도 주목된다.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바라는 마음과 선당후사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결심을 했다”며 김 후보의 출마를 치켜세웠다.

 

민주노총 사무총장 출신으로 ‘노동이 당당한 경기도’를 내세운 정의당 이 예비후보와 화성에서 국회의원과 시장 출마 경력을 가지고 있는 민중당 홍 예비후보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김재민·송우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