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휘재, 성동일 시상식 비매너 상황 봤더니

▲ 논란이 된 시상식 당시 이휘재와 성동일. SBS
▲ 논란이 된 시상식 당시 이휘재와 성동일. SBS
방송인 이휘재가 시상식에서 벌어진 '비매너 논란'을 언급했다.

이휘재는 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 스타' 녹화에서 2016년 한 방송국 연기대상 MC를 맡았던 당시 불거진 비매너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논란이 된 사건은 2016년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벌어졌다. 그는 걸스데이 민아, 배우 장근석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당시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게 "PD인지 배우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입으셨다. 당황스럽게"라며 "형님은 배우시죠"라고 물었다. 이어 "(드라마를) 찍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거냐"고 비아냥거리는 듯한 말투로 질문을 던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휘재의 지적을 받은 성동일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불편한 듯 고개를 끄덕였고, 해당 장면은 생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후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이휘재는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논란이 일고 몇달 후 이휘재는 성동일과 만남을 가졌다고.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는 오늘(9일) 오후 11시 10분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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