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12일 새벽 파주서 대북전단 15만 장 살포

▲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자제 요청에도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회원 6명은 12일 오전 0시 30분께 경기도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15만장과 1달러 지폐 1천장, 소책자 250권, USB 1천개 등을 대형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측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2018.5.12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연합뉴스]
▲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자제 요청에도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회원 6명은 12일 오전 0시 30분께 경기도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15만장과 1달러 지폐 1천장, 소책자 250권, USB 1천개 등을 대형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측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2018.5.12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연합뉴스]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12일 새벽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회원 6명은 파주시에 모여 대북전단 15만장과 1달러 지폐 1천장, 소책자 250권, USB 1천개 등을 대형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측으로 날려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풍선에 매달린 대형 현수막에 ‘김정은의 거짓 대화 공세, 위장 평화 공세에 속지 말자’라는 문구를 새겼다.

 

자유북한운동연합 관계자는 “저지와 물리적 수단에도 2천만 북한 인민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알리기 위한 탈북자들의 편지인 ‘대북전단’ 살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5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대북전단을 북측으로 날리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와 지역 시민단체, 주민 등의 반대로 살포할 수 없었다.

김상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