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매달 다채로운 공연으로 인천 대표 문화도시 주목

▲ 지난12일 오후 5시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개그쇼 쇼그맨 공연후 출연진이 관람객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지난12일 오후 5시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개그쇼 쇼그맨 공연후 출연진이 관람객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인천 중구가 매달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해 인천 대표 문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중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웃고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개그쇼 ‘쇼그맨’ 등을 무대에 올린다.

 

쇼그맨은 KBS 개그 콘서트의 주역으로 오랫동안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온 개그맨 박성호, 김재욱, 김원효, 이종훈, 정범균 5명의 개그맨이 펼치는 개그쇼다.

 

지난 12일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펼쳐진 쇼그맨은 TV에서 선보였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개그, 마술, 노래, 연기, 춤 등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펼쳐 색다른 재미와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상현씨(연수구 청학동·55)는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주말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웃음 가득한 공연을 방송국이나 대학로에 가지 않고 볼 수 있어서 중구문화회관을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구는 지난 9일 한국적인 정서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웰메이드 인형극 ‘달래 이야기’를 무료로 상영했다.

 

달래 이야기는 2009년 스페인 티티리자이 세계 인형극제 최고 작품상 수상에 이어, 2012년 세계인형극 페스티벌 최고 작품상 등의 수상으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며, 엄마·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던 달래에게 닥친 한국전쟁을 다양한 크기의 인형과 연극으로 동화와 같은 판타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중구문화회관은 예술의 전당에서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새로운 작품을 스크린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중구문화회관은 오는 5월24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생부터 관람 가능한 ‘연극 신포동 장미마을’을 공연하고, 5월30일엔 2018 밴드릴레이 공연인 밴드 리플레이 두번째 로맨틱펀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에 대해 인천 중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중구 구민뿐 아니라 인천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문화나들이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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