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승표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임산부와 85세 이상 어르신들이 택시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택시 상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지역 2천900여 명(인구통계 추산)의 임산부 전원과 3천여 명의 85세 이상 어르신(인구통계 추산) 전원에게 1인당 연간 30만 원씩 무료 택시 이용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출산 시대에 임산부는 미래 인재를 낳고 키울 고마운 존재다” 며 “이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택시 이용 공약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 진단을 받은 여성이 광주시에 무료 택시 이용권을 신청하면 병원측의 확인을 거쳐 발급할 예정이다” 며 “이를 위해 연간 8억 7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또 “8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도 연간 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무료 택시 이용 혜택을 드릴 것”이라며 “사회와 가정을 지켜 오신 어르신들에게도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해 드리는 것이 지자체의 본분”이라고 덧붙였다.
홍승표 예비후보는 “임산부와 어르신에 대한 무료 택시 이용 공약은 대상자들에게 이동 편의 제공은 물론 침체된 지역 택시업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다”면서 “거동불편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교통약자 지원차량도 현재 14대에서 30대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