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때 부터 첼로를 켠 문태국은 ‘제15회 성정전국음악 콩쿠르’ 최연소 대상을 시작으로 ‘독일 올덴부르그 청소년 국제음악콩쿠르’ , ‘제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14년 세계 최고 권위인 ‘카잘스 국제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만남은 지금의 문태국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곁에서 지원한 그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다솔초 학부모들은 문태국에게 “힘들 때 부모님이 어떤 조언을 해주셨는지” “부모님이 해주신 말들 중 가장 힘이 되는 말을 무엇이었는지”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문태국은 “부모님은 항상 긍정적이셨다. 진로를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전적으로 믿어주셨다” “대회에서 안좋은 결과가 있을 때는 다른 친구들과 경쟁하려고 하지말고, 꿈의 끝을 보고 가라고 조언하셨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무엇이든 도전하게 하라” 등 학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최혜선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문태국 씨를 통해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태국 씨는 삶의 모든 방향을 자신에게 맞춰준 부모님 덕분에 세계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부모가 일찍이 자녀의 길을 모색하고, 지속적이고 긍정마인드로 협력한다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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