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용 자유한국당 인천시의원 예비후보(부평구 청천1·2동, 산곡1·2동)가 주민들이 만들어 준 자신의 별명에 대해 언급하며 겸연쩍게 웃었다. 최만용 후보는 과거 부평구의회 의원을 거쳐 제5대와 7대 인천시의회 의원직을 역임하면서 지역 일에 앞장서 왔다.
지역주민들은 40여 년을 부평구에서 살아온 그를 대표적인 지역 일꾼으로 꼽는다. 그는 이번 7대 시의회에선 교육위원회 위원을 맡으면서 인천지역 교육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최근 최 후보가 화두로 던지는 것 중 하나는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문제다. 최 후보는 “인천시나 인천시교육청에선 영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사립유치원만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자분들과 대화를 해보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모두 다 부잣집 아이들이라는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단설 또는 병설유치원을 못 들어간 아이들이 사립유치원으로 가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인천시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현안에도 발벗고 나섰다. 최근에는 청천동에 있는 인천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을 가로지르는 도로에 구름다리를 완공시키는 데 일조했다. 그는 “외부에서 견학을 오더라도 나비공원이나 원적산공원 중 1군데만 보고 가는 애들이 많았다”며 “지역을 활성화하고 제대로 알리기 위해선 이들 두 공원을 연계시킬 필요가 있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원적산공원에 작은 동물원을 만들어 어린이 학습용으로 활용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최만용 의원은 또 “산곡2동 인근에 학교가 16개나 있는데 청소년 문화센터는 단 1곳도 없다”며 “공병부대 이전을 하면 그 자리에 일부 공원을 만들고 청소년문화센터를 지어 청소년들 여가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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