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는 이날 오전 10시 조정소위를 열어 추경 감액 심사를 이어간다.
회의에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의 산업통상자원부(2천933억 원)ㆍ중소벤처기업부(1조 5천982억 원) 추경안을 먼저 다룬다.
3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서 산업위 추경안(약 1조 8천억 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큰 데다 쟁점 사업이 많아 진통이 예상된다.
'원안 통과'를 원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청년 일자리와 무관한 '지방선거용 선심성 사업'이 많다며 대대적 삭감을 벼르고 있다.
예결위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조정소위를 열어 추경 관련 상임위 10곳 중 4곳(기획재정위ㆍ행정안전위ㆍ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ㆍ정무위)의 추경안을 심사했다.
심사 대상 6건 가운데 차세대 보안리더 사업, 혁신모험펀드 등 5건은 여야 공방 속에 보류됐다.
다만 예결위는 280억 원이 편성됐던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비는 40억 원 삭감하기로 했다.
권오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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