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확인, 주택 주소만 넣으면 계산 가능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부동산 세금정보 제공 업체인 ㈜아티웰스와 협력해 ‘KB부동산 Liiv ON’ 이용 고객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상승하면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공시가격이 전년대비 10.19% 상승해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 Liiv ON’ 부동산 세금계산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의 PC 웹 사이트와 리브온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양도세·증여세·취득세 계산만 가능했으나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간단한 주소입력만으로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2017년도 기납부 금액과 2018년도의 예상금액을 비교 분석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지번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자동으로 표시된다”며 “임대주택 등록에 따른 종합부동산세 배제 등 각종 감면사항을 감안한 세금 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서비스는 다주택자들의 투자관련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 업체들과 제휴해 다양한 부동산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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