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킹스밀 챔피언십서 연장전 끝 준우승

▲ 전인지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 11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윌리엄스버그 AP=연합뉴스
▲ 전인지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 11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윌리엄스버그 AP=연합뉴스
전인지(24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좋은 인연을 이어갔지만 연장 승부끝에 아쉽게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전인지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 나란히 버디를 잡은 두 선수에게 밀려 탈락했고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쭈타누깐이 나사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퀸’ 명성을 얻었던 전인지는 이후 1년 8개월 동안 준우승만 6차례 기록하는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전인지는 데뷔 연도인 2016년 이 대회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뒤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이날 공동 준우승으로 이 대회에 3차례 출전 모두 ‘톱10’에 드는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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