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 파주와 개성 세계평화공원 조성

▲ 박재홍후보

자유한국당 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21일 “파주와 북한ㆍ개성시를 하나로 묶는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 파주를 남북협력을 고리로 한 ‘세계평화특별시’로 도시브랜드화 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남북관련 정책 발표회를 갖고 “파주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염원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파주의 역사적 배경과 지정학적 환경을 정책으로 구체화시켜 도시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이를 통해 세계평화의 상징적 도시로 파주를 브랜딩해 나갈 것이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기구인 세계평화도시연합 가입, 개성과 파주를 하나로 묶는 세계평화공원 조성, 파주시-개성시의 자매결연 및 학술 문화 체육교류 정례화, 남북물류 유통센터의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도라산역을 ‘세계평화역’으로 개칭 ▲세계평화컨벤션센터 건립 ▲파주~개성국제평화마라톤 추진 ▲율곡 이이선생의 유적지인 파주~황해남도 해주 등 유적지 방문 정례화 등을 약속했다.

 

파주시에서 35년간 근무한 국장출신의 행정전문가로 국민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11년 ‘DMZ포럼’을 설립, DMZ 문제에 대한 담론 등으로 뉴욕타임즈에도 보도되기도 했다”며 “ 남북의 평화무드 속에서 발표한 세계평화특별시 구상이 반드시 연착륙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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