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재개발 사업 민의 적극 반영
재래시장·차이나타운 주차난 해결
더불어민주당 홍인성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과거 인천 정치·경제의 중심지였다”며 “하늘길과 바다길이 있는 중구를 희망이 있는 인천 중심으로 다시 살려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인천 중구 재건을 위해 지역별 매니페스토 공약을 내놓고 있다.
중구 관광특구화를 위한 첫번째 매니페스토 공약은 신포동 각국거리 조성, 영종·용유지역 관광특화거리 조성, 영종항 관광어항 조성 등을 발표했다.
그는 중구 원도심 핵심사업인 내항재개발 사업에 대해 “중구 구민과 인천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추진되어야 한다”며 “내항의 지정학적 위치를 최대한 살려 마리나와 초대형 아쿠아리움을 포함한 복합해양문화관광단지로 국가 주도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 재래시장과 차이나타운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시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영종용유지역 공약과 관련해 그는 “공공인프라 성격의 상당한 시설이 부족해 영종용유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하다”며 “대형병원과 대형마트 유치, 환승할인시스템 도입, 통행료 없는 제3연륙교 조기착공 등 민생을 먼저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타 후보와 차별화된 이색 공약에 대해 홍인성 후보는 “근현대사에 가장 중요한 인물인 백범 김구 선생님의 역사적 발자취를 중구에서 발굴 보존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기기증센터 및 희귀난치성질환 종합지원센터 설립 등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를 남북 하늘과 바다가 소통하는 남북평화경제협력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고 약속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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