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공기질 관리 객관적 평가
이용객들 “미세먼지 걱정 해소”
인천항 여객터미널 실내공기질 인증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2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최근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등 3곳에 실내공기질 및 공기질 관리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여객터미널에선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곰팡이, 라돈 등 12가지 항목의 실내 공기 분포 정도를 측정해 관리하고 있다.
인천항 제1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만난 중국인 A씨는 “중국 뿐 아니라 한국인들도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들이 많은데,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이 실내공기질 인증을 받은 것이 신기하다”며 “중국도 다중이용시설들이 이 같은 인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장정민 옹진군수 후보는 “섬지역 주민들의 경우, 해무 등으로 인한 여객선 결항으로 터미널에 이른 새벽부터 오후까지 대기하는 일이 잦다”며 “최근 여객터미널에 휴식공간 신설 및 실내공기질 인증을 받는 등 쾌적해져 군민들이 시설 이용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IPA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음을 착안해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에 실내공기질 인증 취득을 통해 집객을 유도하는 등 상생하는 공공기관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게됐다”며 “여객터미널 실내공기질 인증 시스템 관리자 인식과 운영시스템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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