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스타트업 생애 주기별 지원 프로그램 ‘G-Start’ 올 가이드

기초교육→상품화→투자자 매칭 창업 그리고 성공 ‘희망의 길잡이’

▲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2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 득 성장 지원을 위한 단계적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G-Start B’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경기도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애 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인 ‘G-Start’는 무엇이고, 누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역량 향상 단계 G-Start B, 6월1일까지 참가자 모집

▲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성장기를 준비하는 16개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8주간의 인큐베이팅 코스를 지원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모델을 점검하고 기술로드맵을 구축해볼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 △사업아이템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해 자신의 사업아이템을 점검해볼 수 있는 합숙형 캠프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각 참여기업은 RI 자료 리디자인과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자와의 만남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올해 G-START B는 총 2기수를 운영, 기수별 8팀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ICT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업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는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실무 역량강화 교육’은 스타트업 근무자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학생들도 스타트업의 실무 및 역량강화를 습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창업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기초과정, 실무과정, 심화과정, 특화과정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창업교육 최초로 아이디어 구체화를 거쳐 시제품제작,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이를 통한 제품 생산 단계까지 제조업의 전 과정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세부 교육내용으로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의 특화부분인 제조업과 관련된 시제품 제작, 제품 제조·양산, 물류·유통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초과정(Mindset, 창업의 첫걸음, 창업기초) △실무과정(비즈니스 모델링, 디자인씽킹, 메이커스 프로세스, 사업화 전략, 네트워킹) △심화과정(전략 수립, PR과 판로확보, 온라인 마케팅 전략, 네트워킹) △특화과정(벤처투자유치, 사업계획서, 피칭, 글로벌 오픈마켓, 네트워킹)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교육은 과정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과정 수료 시 수료증 발급과 함께 1개 과정 이상 수료 시 후속 교육 과정에 우선 선발 혜택을 준다. 기초과정과 실무과정은 모집을 통해 진행 중이며, 심화과정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

 

■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G-Start 프로그램, 무엇이 있을까?

G-Start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생애주기 맞춤형으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첫 단계인 기초교육 프로그램인 G-Start A를 제공한다. 10주 코스를 연간 4회에 걸쳐 제공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강의도 무료 제공한다. 창업 후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들은 실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G-Start B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순 아이디어 사업화가 아닌 실제 사업과 실행ㆍ성장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특징이다. 

집중 지원이 필요한 기업의 성장기에는 상ㆍ하반기로 운영되는 G-Start C가 제격이다. 민간 액셀러레이터 배치로 보육기업에 기초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간접 진행한다. 이를 이어 성숙기에는 G-Start D를 통해 인건비ㆍ마케팅ㆍR&Dㆍ상품화 등 패키지형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로 진출이 필요한 스타트업에게는 G-Start E를 통해 연 단위로 현지 투자자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아울러 투자 지원 센터인 넥시드(NEXEED)에서는 보증 지원 및 펀드 조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도내 4개 클러스터센터를 통해 멘토링ㆍ네트워킹ㆍ교육ㆍ공간 지원을 연중 상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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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지원받을 수 있을까?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경기도 5개 콘텐츠 클러스터

▲ 부천 클러스터(부천시 춘의테크노파크2 202동 9~15층, 입주시설 8개 층ㆍ재단사무실 1개 층)

부천 클러스터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본원이 있는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다. 운영 전략과 목표는 부천클러스터 입주기업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및 창업 성공모델 창출이다. 2001년 개소 이후 창업 초기단계 기업부터 성장단계 기업까지 스타트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부천 소재 중소 콘텐츠기업, 스타트업 대상 입주 공간 및 영상편집실, 메이크 스페이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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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6~9층, 경기문화창조허브 2개 층,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1.5개 층)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2014년 가장 먼저 문을 연 경기문화창조허브다. ITㆍCT 기업이 밀집한 곳에 있어 창작자,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운영 전략과 목적은 △콘텐츠 창작자 네트워크 허브 기능 강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과 창업 단계별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숨은 창의 인력 발굴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창업 촉진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함께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문화콘텐츠분야 창작자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창작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 공간 36실 및 스마트오피스형 오픈 공간 100석, 회의실ㆍ장비실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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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 2ㆍ6ㆍ11층)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첨단기술 기반의 콘텐츠 산업육성을 목표로 2015년 개소했고, 2016년부터 VR/AR(가상/증강현실) 산업 육성 전초기지로서 포지셔닝하고 있다. 운영 전략 및 목적은 VR/AR 신규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ㆍ저변확대ㆍ인력양성ㆍ기업육성 추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창업 공간 18실 및 회의실, 테스트베드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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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정부시 CRC빌딩 10~13층, 입주시설 2개 층, 협업 및 장비실 등 2개 층)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 북부에서 전통적으로 잘 조성된 제조업 기반에 디자인과 콘텐츠를 융합한 콘셉트의 창업 지원 시설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산업의 고도화를 지향한다.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대상 입주 공간 및 영상편집실, 메이크 스페이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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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클러스터(시흥시 서부융복합지원센터 2ㆍ4ㆍ5층)

서부 클러스터는 시화ㆍ반월 등 경기 서부의 제조업에 콘텐츠 융합을 통한 혁신 공간 창출을 목적으로 올해 1월에 개소했다. 운영 전략 및 목적은 △콘텐츠ㆍ디자인이 융합하는 메이커스 창업 생태계 조성 △융ㆍ복합을 통한 주력 제조업 혁신 창출 △혁신형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한 기업ㆍ시민의 균형 있는 성장 기반 제공이다. 입주 공간 지원은 물론 시흥산업진흥원(센터운영 지원) 및 한국산업기술대학교(장비실 지원)와의 협조를 통해 창업 생태계 민관 협력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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