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큰잔치’ 전국소년체전 26일 개막…36개 종목 4일간 열전

경기도, 5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 도전…인천시, 金 20개 목표

▲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엠블럼

‘스포츠꿈나무 큰 잔치’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기도가 5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 선수들이 개인과 학교,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룰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ㆍ도 1만7천181명의 선수ㆍ임원이 참가해 36개 종목(초등 21종목, 중등 36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는 전국 시ㆍ도 가운데 가장 많은 1천280명(선수 900명, 임원 38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인천시는 1천141명(임원 337명, 선수 8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89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금메달 83개(은메달 60, 동메달 76)를 다소 웃도는 수치다.

 

수영이 가장 많은 17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고, 23연패 도전의 육상이 8~10개, 태권도가 8개, 양궁 6개, 유도 5개, 펜싱, 복싱, 레슬링, 철인3종 등 전통적인 다메달 종목들이 각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농구는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남녀 초ㆍ중등부가 사상 첫 전 종목을 석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계체조와 에어로빅, 역도, 볼링도 3개 씩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골프, 근대3종 등도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바라보는 종목들이다.

 

다관왕 후보로는 육상 여초부 정유진(용인 서룡초)과 남중부 손지원(고양 능곡중)이 단거리와 계주에서 나란히 3관왕에 도전하며, 역도 여중부 +75㎏급 박혜정(안산 선부중)도 3관왕이 유력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지원단을 꾸려 숙소ㆍ식당 등을 모니터링하고, 선수들에게 스포츠 상해방지 ‘팀 닥터제’ 운영 및 스포츠 심리상담 지원등을 할 계획이다.

 

한편, 11위 목표의 인천시는 금메달 20개를 목표로 참가한다. 인천시는 육상에서 6개를 목표로 하는 것을 비롯, 양궁과 수영 다이빙, 체급 종목인 레슬링, 유도, 태권도 등에서 7개 안팎의 금메달을 합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구기ㆍ단체종목에서는 핸드볼 여초부 구월초와 여중부 만성중, 배구 여초부 영선초, 배드민턴 남초부 단체 인천선발, 펜싱 남중 에페 단체전의 해원중에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ㆍ도간 과도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공식 메달집계를 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 시상만 실시한다.

황선학ㆍ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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