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이전 여부도 ‘뜨거운 감자’
당지지도 민주 45.0·한국 31.3%
투표의향 98.7%… 남성이 더 높아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보다 높았지만 양당간 격차가 10%p대 였고, 한국당 지지도가 30%를 넘어 시선을 모았다.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10명 중 9명 이상이 ‘꼭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이슈
여주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31.6%가 ‘경강선 여주역, 세종대역 역세권 개발’을 꼽았다.
이어 ‘종합행정타운 조성 관련 시청사 이전’이 22.5%로 두 번째로 높았고, ‘강천섬 맘스아일랜드 조성사업’ 9.4%, ‘도자사업 발전방안’ 7.4%,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7.1%로 나타났다. 기타·잘모름은 22.1%로 조사됐다
광역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1선거구(여흥, 중앙, 오학동, 북내, 강천면)는 ‘여주역, 세종대역 역세권 개발’이 34.7%로 가장 높은 데 비해 2선거구(가남읍, 점동, 능서, 흥천, 금사, 산북, 대신면)는 ‘여주역, 세종대역 역세권 개발’과 ‘시청사 이전’이 각각 27.4%와 22.2%로 엇비슷했다.
연령별로 19~29세와 30대, 40대는 ‘여주역, 세종대역 역세권 개발’이 각각 39.0%, 34.1%, 41.2%로 가장 높은 반면 50대는 ‘시청사 이전’이 32.0%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은 두 현안이 각각 32.6%와 24.8%로 오차범위내였다.
■정당지지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이 정당지지도다. 민주당 45.0%, 한국당 31.3%로 양당간 격차가 13.7%p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당 지지도가 30%를 넘은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보수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주는 지난해 19대 대선에서도 당시 한국당 홍준표 후보 33.01%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 31.32%를 1.69%p 앞섰었다.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5.4%, 정의당 1.9%, 민주평화당 1.5%였으며, 기타 4.0%,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9.8%·1.2%였다.
연령별로 19~29세와 30대, 40대는 민주당이 53.9%, 67.1%, 49.9%로 한국당을 크게 앞선 반면 60세 이상은 한국당이 43.1%로 민주당(32.8%)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투표 의향
‘꼭 투표하겠다’ 91.9%, ‘가급적 투표하겠다’ 6.8%로 98.7%가 투표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0.6%에 불과했고, 잘모름도 0.6%에 그쳤다. ‘꼭 투표하겠다’ 답변은 남성이 95.4%로, 여성(88.4%)보다 7.0%p 높았다. 19세~50대까지 평균 90.0%가 넘었고, 60세 이상은 88.3%를 기록했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여주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3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63%,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 525명,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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