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군단은 지난 26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군인가족 및 지역 주민을 위해 부대 개방 행사를 개최했다.
장병 부모, 부모 봉양 및 다자녀 간부 가정 등 1천1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부대를 방문한 장병 부모님들에게 생활관과 편의시설을 안내하고 병영 식사도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으며, 부모를 봉양하고 다자녀를 양육 중인 군인 가족에게는 별도의 격려행사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후 1ㆍ2부로 행사에서는 군악대의 클래식, 대중가요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 ▲특공무술 시범 ▲군악 및 의장대 공연 등 軍을 접하지 못했던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육군의 모습을 선사했다.
이어 ▲개인화기 전시 ▲헌병단 특임대 포토존 ▲서바이벌(페인트볼) 사격체험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고영남 대령은 “부대개방 행사를 통해 장병에게는 복무의욕 고취와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부모님들은 군 생활을 하는 자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며 “수도군단은 군인 가족,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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