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인천 내항 통합부두운영사 출범

▲ 인천 내항
▲ 인천 내항

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회사(TOC)를 하나로 합친 통합법인(이하 인천내항부두운영)이 28일 출범한다.

 

출범식은 인천내항 4부두에서 개최되며,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통합법인 대표인 김종식 전 동부익스프레스 지사장,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범하는 인천내항부두운영 지분율은 선광 19.59%, CJ대한통운 18.94%, 영진공사 15.26%, 동부익스프레스 14.36%, 한진 10.97%, 세방 8.34% 등의 순이다.

 

인천 내항 TOC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누적적자가 192억원에 달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자 정부가 TOC 통합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이에 대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통합법인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부두운영에 들어간다”며 “인천 내항 내 총 27개 선석(기존 32개 선석 대비 5개 축소)과 81만8천㎡의 야적장, 10만3천㎡의 창고 등을 활용해 부두를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내항은 1997년부터 부두별로 시설 전용운영권 계약을 맺은 지 21년만의 통합이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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