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유럽시장 안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7% 증가한 1천284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7일 ‘2018년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천284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60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셀트리온 그룹의 세 번째 주력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의 첫 유럽 매출이 반영된 결과로 앞으로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맵)ㆍ‘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등 3개 제품의 매출 믹스를 통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매출액은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및 파머징(Pharmerging) 판매 확대와 성공적인 시장 안착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584억원 대비 11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해외 직접판매 활동 강화에 따른 국외법인 비용이 증가했지만, 매출 규모가 증가 전년 동기 영업손실에서 전환돼 8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유럽 시장 및 파머징(Pharmerging) 판매 확대와 향후 제품 믹스의 변화 및 미국 시장의 매출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가 유럽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고, ‘허쥬마’가 이달 초 영국과 독일에서 처방을 시작하면서 2분기 내 유럽 주요 국가들에 런칭을 앞두고 있어 올해 매출 실적은 기존의 성과를 뛰어 넘을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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