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신작 '인랑' 7월 말 개봉 확정…티저 포스터 2종 공개

▲ 영화 '인랑' 티저포스터. 유니온투자파트너스(주)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 영화 '인랑' 티저포스터. 유니온투자파트너스(주)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랑'이 7월 말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28일 공개했다.

영화 '조용한 가족'부터 '반칙왕'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을 설레게 했던 김지운 감독이 이번에는 2029년 근 미래로 시선을 돌렸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 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인랑'의 실체를 최초로 담아낸 티저포스터에서는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으로 분한 강동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붉게 물든 폐허 속 홀로 서 있는 임중경은 강화복으로 완벽하게 무장한 인간병기 다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강철 마스크로 자신의 얼굴을 감추기 직전 임중경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강렬한 눈빛과 함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동원의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늑대로 불린 인간병기'라는 카피는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조직의 임무와 인간의 길 사이에서 갈등하는 임중경의 내면을 암시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를 궁금하게 한다.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을 맡은 강동을 비롯해 임중경의 눈 앞에서 작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인니 이윤희, 역에 한효주,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 역의 정우성, 특기대 해체를 주도하는 공안부 차장 한상우 역의 김무열, 섹트 대원이자 이윤희의 친구 구미경 역의 한예리, 임중경을 엄호하는 정예 특기대원 김철진 역에 최민호까지. 남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과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늘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김지운 감독의 '인랑'은 오는 7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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