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근대문화유산,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

경기도내 근대문화유산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은 근대문화유산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거나 근대문화유산을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활용 대상은 등록문화재(1896~1968년 문화유산) 80건뿐만 아니라 1968년 이후의 시설이라도 역사적 의미가 큰 시설을 포함한다.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받는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오는 7월 2일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도 관계자는 “사생활 침해와 재산권 행사 제약에 대한 우려로 등록되지 않은 근대문화유산이 다수 존재한다”며 “공공 주도의 한계를 벗어나 소유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활용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역사적 가치가 있으나 빛을 보지 못하는 많은 근대문화유산이 발굴되고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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