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송도유원지와 수도권매립지에 친환경 복합테마파크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건강한 문화성시(盛市) 인천’ 공약을 내놓았다.
유 후보는 28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하면서 문화·예술·체육·관광에 대한 수요 또한 커졌다. 시민이 행복한 인천이 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인프라확충이 필요하다”며 인천을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체육·관광의 성시로 만들기 위한 문화성시 공약을 발표했다.
우 후보는 이날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에 총 예산의 5% 반영, 1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확대,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인천복합영상문화센터 건립, 산림문화 공간 확충, ALL인천서점 개점 및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 시행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송도유원지 일대와 수도권매립지에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조성,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한 카지노 특구 조성, 한국영화박물관 인천 유치 추진,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충, 공공시설 및 유후시설 개방 등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앞으로 우리 인천에서 시작된 문화예술의 새로운 바람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며 “육해공 관광 자산이 풍부한 인천을 관광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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