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가 2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교육, 문화, 안전, 행정 등 각 분야의 실현 가능한 정책을 담은 ‘3대 비전, 9대 목표’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함께 경선을 치른 김영환·김유임·박윤희 공동선대위원장과 당원들의 의견과 1천400여 건의 ‘백지공약’ 시민 의견을 수렴해 총 70대 핵심 공약을 수립했다”며 “평화와 자치분권,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를 구현하는데 기조를 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을 통한 경기북부 평화경제특별시 도약,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시민감사 및 감리제도 도입 등 민관협치체계 확립 및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등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추진, 국립아동병원 유치, 남북체육문화예술교류 활성화, 대곡 복합환승센터 및 4차산업밸리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확대, 시청사 건립, 청년수당 도입,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의 핵심공약도 내놨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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