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교육공약' 발표

▲ 정하영 사진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는 ‘시민행복공약 제2호’ 교육부분 공약으로 연간 교육예산 500억원 투자를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정 후보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나라 교육의 흐름은 승자독식과 이를 위한 경쟁의 심화, 옆 사람을 딛고 일어서야 내가 성공한다는 신화였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유치원 시절부터 20대 중후반 대학 졸업할 때까지 어쩌면 가장 찬란해야 할 시기에 경쟁의 수렁에 밀어 넣을 수밖에 없었다”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 “이제 세상이 변하고 있다. 우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회상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배경 아래 지금까지 하드웨어인 교육시설에 편중됐던 예산편성을 과감하게 소프트웨어로 방향을 바꿔 교육내용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그동안 김포는 도시철도 사업비 지출로 교육예산 규모나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도 경기도 내 시군 중에서 최하위권에 속해 있었다”며 “교육예산 연간 500억원 편성과 교육정책을 추진할 교육정책특별보좌관 신설 등을 교육부분 핵심공약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하영 후보는 이밖에 주요 교육 공약으로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중ㆍ고등학생 입학생 교복비, 수학여행비 지원 ▲혁신교육지구 지정 ▲과밀학급, 과대학교 문제 해결위해 신도시와 대형택지개발 지역내 초ㆍ중ㆍ고교 신설 ▲권역별 생존수영 지원 위한 수영장 건립 ▲교육, 보육 공간 내 공기청정기 설치 등을 제시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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